[현장목소리] 볼리비아 감독 ''한국, 아시안컵 때보다 좋아졌다''
입력 : 2019.03.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울산] 홍의택 기자= 90분 가까이 잘 버텼으나, 마지막에 빗장이 풀렸다. 에두아르도 빌레가스 볼리비아 감독은 아쉬움과 희망을 동시에 논했다.

볼리비아는 22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3월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에서 한국을 상대했다. 종료 직전 이청용에게 헤더를 내줘 0-1로 패배했다.

빌레가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한국이 축구에 있어 볼리비아보다 강국인 걸 확인했다. (볼리비아가) 평소보다 못한 게 사실이지만, 한국처럼 월드컵을 출전한 팀과 경기를 함으로써 우리 축구도 발전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국축구를 원래부터 존중하고 있었다"라던 그는 "아시안컵 카타르전 때보다 한국축구에 대한 평가가 높아졌다. 그렇다고 우리 팀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건 아니다. 볼리비아 더 발전할 수 있다고 확인했기에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볼리비아는 일본으로 옮겨 3월 A매치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일본은 같은 날 콜롬비아와 평가전에서 0-1로 패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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