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자신감, “아약스가 레알 이길 줄 알았어?”
입력 : 2019.04.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채태근 기자= 손흥민(27, 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를 향해 경고를 날렸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시티와 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을 치른다. 토트넘의 UCL 첫 4강 진출과 맨시티의 쿼드러플(4관왕) 도전 지속 여부가 걸린 흥미로운 매치업이다.

토트넘 소속으로 유럽대항전에서 30경기 9득점을 기록중인 손흥민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9일 맨시티전에 대한 손흥민의 의견을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주 개장 경기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개장 1호골을 넣으며 자신감이 잔뜩 붙은 상태다.

맨시티의 4관왕을 저지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이기 때문에 무엇을 위해 경기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고 답하며 “많은 말을 하고 싶지 않다.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싶다”고 경기력으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객관적인 전력은 근소하게 맨시티가 앞선다는 평가다. 이에 손흥민은 지난 3월 UCL 16강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무너뜨렸던 아약스를 예로 들었다. “당신도 아약스가 이길 것이라 생각 못 했을 거다. 우리가 승리하면 사람들은 ‘와우’라고 말할 것이다. 맨시티전도 마찬가지다”라며 승리를 향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양 팀 모두 강력하기 때문에 경기 내내 분명하고 영리하게 플레이 해야 한다”며 집중력을 갖고 싸우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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