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출전 불투명했던 호날두 근황.txt
입력 : 2019.04.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채태근 기자= '토너먼트의 승부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가 아약스전 골문을 노린다.

유벤투스는 오는 11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홈 팀 아약스와 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을 앞두고 있다. 출전 여부에 대해 설왕설래 말 많던 호날두가 출전한다.

호날두는 지난 3월말 A매치 기간 포르투갈 대표팀에 합류했다 부상을 입고 유벤투스로 복귀했다. 아약스전을 앞두고 비상이 걸린 유벤투스의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세리에A 경기에 호날두를 투입하지 않으며 아꼈다.

미국 매체 ‘블리처 리포트’는 아약스전을 앞둔 최종 훈련에 호날두가 복귀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의 출전은 유벤투스에 천군만마가 될 것으로 보인다. 124골로 역대 UCL 최다 득점을 보유하고 있는 호날두는 토너먼트의 강자다. 8강전에서만 23골을 터뜨린 기록이 있다. 지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16강 2차전에서도 믿기지 않은 헤트트릭 활약으로 유벤투스를 8강 무대에 안착시킨 바 있다.

알레그리 감독도 이를 인정했다. "호날두는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경기에 나설 수 있다. 오늘이나 내일 특별한 일이 없으면 호날두가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밝혔다.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상대할 아약스에 대해서도 좋은 기억이 있는 호날두다. 아약스전에 7득점을 올렸고, 그 중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만 5골을 터뜨렸다. 좋은 징조를 안고 싸울 호날두가 부상 여파를 딛고 개인 통산 6번째, 유벤투스 역사상 3번째 UCL 우승 여정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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