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8강] ‘케이타-피르미누 연속골’ 리버풀, 포르투 2-0 제압!…4강 진출 청신호
입력 : 2019.04.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준호 기자= 리버풀이 FC포르투를 제압했다.

리버풀은 1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안필드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포르투를 2-0으로 제압했다.

리버풀은 최정예 명단을 가동했다. 최전방은 호베르투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가 출전했고, 중원은 나비 케이타, 파비뉴, 조던 헨더슨이 구성했다. 수비 라인은 제임스 밀너, 데얀 로브렌, 버질 판 다이크, 알렉산더 아놀드가 이뤘고, 골키퍼 장갑은 알리송 베커가 착용했다.

이에 맞서는 포르투도 베테랑 이케르 카시야스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수비 라인은 막시 페레이라, 펠리페 몬테이로, 알렉스, 밀리탕이 구성했고, 중원은 올리베이라 토레스, 다닐루 페레이라, 오타비오가 출전했다. 최전방은 코로나, 마레가, 소아레스가 이뤘다.

경기는 시작부터 불을 뿜었다. 먼저 웃은 쪽은 리버풀이었다. 전반 5분 왼쪽 측면에서 사디오가 마네가 올린 공을 잡은 피르미누는 아크 정면에서 기다린 케이타에게 패스했다. 공을 받은 케이타는 지체 없이 슈팅했고, 포르투 토레스의 몸을 맞고 굴절돼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잡은 리버풀은 쉴 새 없이 포르투를 몰아붙였다. 살라에게 많은 기회가 왔다. 전반 17분 아크 정면에서 케이타가 내준 공을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한 데 이어, 전반 21분에는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살짝 방향을 바꾼 슈팅이 골대를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추가골을 넣은 팀도 리버풀이었다. 전반 25분 중앙에서 헨더슨은 우측면에서 침투하는 아놀드를 향해 침투 패스를 넣었고, 곧장 올라온 아놀드의 땅볼 크로스를 피르미누가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점수 차는 2-0으로 벌어졌다.



주도권을 쥔 리버풀의 공격은 후반전에도 계속됐다. 후반 3분 헨더슨의 절묘한 얼리 크로스를 받은 마네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리버풀의 분위기는 더욱 상승했다.

이후 양 팀의 경기는 접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마네를 빼고 오리기를 투입, 피르미누를 빼고 다니엘 스터리지를 투입하며 분위기를 반전했고,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했다.

포르투는 원정 경기에서 끝까지 득점하기 위해 노력했다.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며 막판까지 리버풀을 몰아붙였지만, 결국 득점하지 못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리버풀의 2-0 승리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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