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125골 vs 108골.

신들의 전쟁은 계속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와 리오넬 메시(31, FC바르셀로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통산 득점수다.

호날두가 메시에게 17골 앞서 있다.

둘은 지난 11일 나란히 UCL 8강 1차전에 임했다. 호날두는 아약스에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메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침묵을 지켰다. 물론 메시는 상대 자책골에 기여했고, 극심한 안면 출혈에도 투혼을 발휘했다.

유럽 다수 언론이 호날두와 메시의 UCL 활약을 조명하고 있는 가운데, 스페인 ‘아스’는 둘의 8강, 4강, 결승 득점을 비교했다.

‘아스’에 따르면 “호날두는 UCL 결승 6번에 올라 총 5번 빅이어를 들어 올렸다. 메시는 4번 결승에 진출해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고 찬사를 보냈다.

다만 둘의 득점에서는 차이가 있음을 분명히 했다.

“호날두는 8강부터 결승까지 총 41골을 넣었다. 메시는 16골에 그쳤다.”

‘아스’는 “메시의 경우 2014/2015시즌 바이에른 뮌헨과 4강 2차전 이후 골에서 멀어졌다”고 부진한 모습을 주목했다.

둘의 맞대결 성사 가능성도 언급했다. 만약, 유벤투스와 바르셀로나가 결승에 오를 경우 호날두와 메시가 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