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최고 될 수 있어''...루카쿠, 산체스 잔류 희망
입력 : 2019.04.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준호 기자= 로멜루 루카쿠(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팀 동료 알렉시스 산체스 감싸기에 나섰다.

루카쿠는 지난 11일 영국 ‘데일리 스타’와 인터뷰에서 “산체스의 기량은 훌륭하다. 그는 이번 주에도 우리와 계속 훈련했고,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라며 “그는 긍정적인 선수이며 맨유에 깊은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중요한 것은 산체스가 맨유에서 행복하다는 것이다. 산체스는 충분히 좋은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리그에서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자신감을 심어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산체스의 맨유 생활이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그는 지난해 1월 맨유에 합류한 이후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엔 잦은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리그 17경기(선발 8경기, 교체 9경기) 1골 3도움이라는 초라한 경기력을 선보이는 중이다.

맨유의 인내심은 이미 한계에 다다른 듯하다. 산체스가 받는 주급 약 50만 파운드(약 7억 4,500만 원)로 인해 다른 선수들과 재계약에도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게 유럽 다수 매체의 지적이며, ‘메트로’를 비롯한 영국 매체들은 올여름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산체스를 팔 거라고 여러 차례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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