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PSG가 노리는 '일본 특급 유망주'.txt
입력 : 2019.04.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일본 기대주 쿠보 타케후사(17, FC도쿄)를 빅클럽들이 노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일본의 리오넬 메시라 불리는 쿠보는 2009년 바르셀로나 기술이사였던 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눈도장을 받은 후 8세로 입단 테스트를 했다. 2년 뒤 정식 계약을 체결, 2015년까지 연령별 팀을 거쳤다. 그러나 바르셀로나가 18세 미만 선수 해외 이적 금지 규정을 위반해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징계를 받아 일본으로 돌아왔다.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도쿄에서 프로에 데뷔하는 등 지난해 말에는 요코하마 F.마리노스로 임대 이적해 프로 데뷔골을 터트렸다. 이번 시즌 더 물 오른 모습으로 득점포를 가동하는 등 프로에 완벽히 적응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지난 3월 14일 쿠보의 바르셀로나 복귀를 점쳤다. “세르지 삼페르가 바르셀로나를 떠나 빗셀 고베로 이적했다. 라 마시아 일원이었던 쿠보가 바르셀로나와 계약할 것”이라며, “오는 6월 18세가 되는 쿠보가 바르셀로나 사상 첫 일본 선수를 꿈꾼다. 1군이 아닌 B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후 도쿄와 바르셀로나 모두 “확정된 게 없다”고 부인했지만, 일본 내에서 기대감은 고조되고 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12일 “쿠보의 바르셀로나 복귀설이 도는 가운데,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가 그를 가로채려 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쿠보는 6월 4일 18세가 된다. 친정 바르셀로나로 돌아가기 위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 상황에서 레알 총괄 이사인 호세 앙헬 산체스가 일본 선수와 계약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구체적인 상황을 전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쿠보는 18세가 되면 유럽으로 갈 수 있다. 레알의 깜짝 등장에도, 바르셀로나는 그의 캄프 누 복귀를 설득할 것이다. 레알과 더불어 파리 생제르맹도 쿠보에게 관심을 나타냈다”며 뜨거운 경쟁을 펼치고 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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