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펠로, “호날두의 레알 무서웠지만, 지금은 아냐”
입력 : 2019.04.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가 있고 없고에 따른 레알 마드리드를 평가했다.

레알은 이번 시즌 사실상 무관이 확정됐다. 지네딘 지단 감독을 불러들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호날두의 빈자리는 크다.

이를 지켜본 카펠로 감독은 스페인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내가 항상 말했듯 레알과 바르셀로나는 1-0으로 시작하는 거나 마찬가지다. 그들을 이기고 싶다면 적어도 두 골을 넣어야 한다. 그러나 이번 시즌 레알은 다른 팀과 마찬가지로 0-0 동등한 상황에서 경기를 맞는다”고 전력 약화를 꼬집었다.

이어 카펠로 감독은 “호날두를 보유한 유벤투스를 보라,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레알이 어려움에 직면한 이유다. 상대 수비수들은 호날두를 두려워했다. 하지만 지금 레알이 그렇지 않다”며 호날두의 존재감이 절대적이었다고 주장했다.

카펠로 감독은 지단 복귀에 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솔직히 그가 레알로 돌아와 놀랐다. 레알은 이전보다 힘이 생겼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부탁을 했고, 팀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안다”고 강호의 면모를 되찾을 거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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