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쉬었는데, 음바페는 제자리...골든슈는 '6골 차'
입력 : 2019.04.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리오넬 메시 넘는 게 쉽지가 않다.

유럽리그를 수놓는 골잡이들의 자존심 대결. 한 해 통틀어 최다 득점자에게 주어지는 '골든슈'도 막바지를 향한다.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 랭킹을 반영해 가중치를 두는 등 나름 신경을 쓰고 있다.

올해 판도는 또다시 메시가 리드하고 있다. 통산 여섯 번째 수상을 위해 질주 중. 메시는 16일(한국시간) 기준 66포인트를 달성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현재 33골을 넣어 획득한 점수다.

물론 변수도 있다. 정규리그 우승 판도가 어느 정도 정리된 만큼 UEFA 챔피언스리그에 올인하는 선수들이 나타난다는 것. 메시가 대표 사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챔피언스리그 8강을 진행 중인 메시는 지난 주말 SD우에스카와 프리메라리가에 결장했다.

이를 호시탐탐 노린 이가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 킬리앙 음바페가 2위로 역전극을 꿈꾼다.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한 만큼 프랑스 리그 앙에 몰두할 수 있었다. 현재 54포인트로 사실상 유일한 메시 대항마였다.

하지만 도리어 자존심을 구겼다. PSG는 최근 정규리그 릴 원정에서 1-5로 대패했다. 이날 PSG의 유일한 득점은 후안 베르나트 몫. 음바페는 경기 후 "우린 초보 같았다. 3, 4, 5골씩 실점하는 건 정상이 아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메시와 음바페는 각각 6경기, 7경기씩 남겨뒀다. 메시가 6골 앞선 상황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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