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신준호 기자= 중국 언론도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칭찬에 나섰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지난 12일 ‘한 세대에 영감을 준 손흥민이 우레이에게 동기부여’라는 제목으로 손흥민의 활약을 집중 조명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빛을 냈다. 손흥민은 한국의 영웅으로, 한 세대에게 영감을 불어넣었다”고 극찬했다.

이어 “손흥민의 성공은 한국인들의 자부심의 근원이다. 그는 단계별로 진화했고,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흥미로운 선수다”고 전했다.

손흥민에 대한 칭찬은 지난 1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합류한 우레이(RCD 에스파뇰)와 비교로 바뀌었다. ‘시나스포츠’는 “손흥민을 칭찬할 때, 중국인들은 우레이를 생각할 것이다. 우레이는 스페인 무대로 넘어가 큰 반향을 일으켰지만, 동시에 과도한 마케팅과 과대광고로 소음을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래도 가능성을 봤다. 매체는 “중국 축구는 언제나 조롱의 대상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우레이가 자존심을 세워주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다. 중국의 아이들이 축구를 좋아하기 때문에, 우레이가 더 활약을 펼쳐준다면 중국 내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