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감탄, “보강 없는 토트넘, 손흥민 활약이 결과 만들었다”
입력 : 2019.04.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준호 기자= 일본 언론도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칭찬을 멈출 생각이 없다.

일본 ‘풋볼 채널’은 지난 20일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해 여름과 올해 겨울 신구장 증축의 여파로 선수 보강을 하지 못했다. 또한 시즌 중에는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가 부상으로 인해 결장한 날도 많았다. 이처럼 어려움이 있을 때 손흥민이 활약이 이번 시즌 리그 3위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이라는 결과를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여러 어려움을 겪었다. 팀의 주요 득점 선수인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는 부상으로 결장하는 날이 많았고, 손흥민 역시 대표팀에 차출돼 국제 대회를 치르느라 자리를 오래 비웠다. 신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건설에 10억 파운드(약 1조 4,777억 원)를 이미 사용했기 때문에 선수 보강에 과도한 지출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럴 때 토트넘을 이끌어 준 게 손흥민이었다. 우선 지난해 11월 말부터 12월까지 8골 3도움을 터트리며 리그 선두 경쟁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왔으며, 1월 말에는 아시안컵의 피로를 풀기도 전에 선발 출전해 4경기 연속 골을 터트리는 저력을 보여줬다.

해결사 본능을 가장 잘 보여준 건 맨시티와 치른 챔피언스리그 8강이었다. 1차전 중간 케인이 부상으로 빠지며 책임감이 커졌지만 결승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이끌었고, 2차전에서도 홀로 2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역사적인 4강 진출에 크게 일조했다. 선수 개인적으로는 이날 득점으로 시즌 20골을 달성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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