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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 Note] 영등포공고는 무조건 '전국 정상'을 겨눈다(영상)

기사입력 : 2019.04.30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효창] 홍의택 기자= 아쉬움이 없지 않았다. 더 잘할 수 있는 팀임을 증명해왔기 때문. 기준치가 높아 평가가 박한 감은 있어도, 영등포공고는 결국 전국 제패를 목표로 해야 할 숙명이다.

영등포공고는 지난해도 정상 문턱까지 갔다. 강원 강릉에서 격년으로 열린 금강대기에 도전했다. 디펜딩챔피언 위용도 있었다. 2016년 결승전 당시,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창' 하승운(현 포항 스틸러스)과 '방패' 김재우(현 부천FC1995)를 앞세워 언남고를 제압한 바 있다. 하지만 2018년 결승에서는 홈팀 격인 강릉중앙고에 연장 혈투 끝 패하며 분루를 삼켰다.

이후에도 호시탐탐 기회를 엿봤다. 다만 살짝씩 모자랐다. 지난해 후반기 왕중왕전. 이 대회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왔던 터라 기대가 컸으나, 첫 경기 32강에서 통진고에 승부차기로 패했다. 올해 춘계대회 백운기에서는 8강에서 좌절했다. 금호고(광주FC U-18)에 1-2로 석패하며 도전을 접었다.

그랬던 영등포공고가 재정비를 시작했다. 뒤늦게 시작한 서울권 고등리그에서 2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따냈다. 물론 김재웅 감독은 더 큰 그림을 그린다. '꾸준함'이란 슬로건을 걸고, 큰 기복 없이 전국 정상을 탐하겠다는 열망을 드러냈다. 3학년이 주축이 돼 이끌고, 저학년들도 한 몫씩 거드는 영등포공고만의 싸이클을 바탕으로 말이다.





김 감독이 그간의 여정을 돌아봤다. "작년 겨울부터 올해 첫 대회를 준비했었다"고 운을 뗀 그는 "결과가 기대했던 것만큼 좋다고 말하긴 어렵다. 대신 리그 진행이 늦어진 만큼 팀을 정비할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라며 현 영등포공고를 진단했다.

리그도 중요하지만, 눈길은 사실 다른 쪽을 향한다. 김 감독은 주저 없이 "전국대회"를 거론했다. "타이틀 욕심이 크다"던 그는 "어느 대회 하나 놓칠 수 없는 게 영등포공고의 과제다. 물론 결과야 하늘이 주시는 것이지만, 준비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크다"라고 의욕을 내보였다.

근거 없는 자신감은 아니다. 그만큼 선수들이 잘 따라와줬기 때문. 김 감독은 "올해로 13년째 이 학교 감독"이라면서 "처음 맡았을 때만 해도 프로 선수는커녕 서울권 대학 진학자도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매년 나온다. 특히 중학교 때 그만큼 평가를 못 받았던 선수들이 성장해줬음에 의미가 크다. K리그 진출, 해외 진출이 계속 나오는 만큼 현 3학년도 그에 맞춰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영상=풋앤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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