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에 펩의 흔적이…” 고마움 전한 알칸타라
입력 : 2019.05.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준호 기자= 바이에른 뮌헨 티아고 알칸타라가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알칸타라는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바르셀로나 1군에서 뛰다가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그곳엔 자신과 마찬가지로 바르셀로나에서 넘어온 과르디올라 감독이 있었다. 두 사람은 찰떡호흡을 선보이며 분데스리가 3연패를 이끌었다.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당시 뮌헨은 기존의 축구 색깔에서 조금 벗어나 바르셀로나와 비슷한 일명 ‘티키타카’ 패스 축구를 선보였다. 알칸타라는 지난 29일 ‘골닷컴’과 인터뷰를 통해 펩의 흔적이 뮌헨에 남아있다고 밝혔다.

알칸타라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뮌헨에 그의 흔적을 남겼다. 그의 철학, 그의 존재는 뮌헨을 거대한 팀으로 만들었다”라며 “여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어떤 상황에서 우리는 여전히 그가 가르친 대로 행동한다. 그의 가르침과 함께 다른 감독들의 좋은 영향이 합쳐져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의 가르침을 받으면, 더 빠르고 디테일하게 움직일 수 있게 된다”라며 “그것을 티키타카인지 타카타카인지 어떻게 부르던 간에, 나에겐 그의 가르침 이후 모든 상황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게 중요하다”라고 극찬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알칸타라는 “상대가 공을 가지고 있으면 우리는 그를 압박해 실수를 하도록 하고, 실수에서 이득을 취하기 위해 노력한다. 공을 소유하고 있을 때는 수비도 동시에 신경 쓴다. 이게 우월함이다”라고 과르디올라 감독 전술의 장점을 설명했다.

개인적인 고마움도 전했다. 알칸타라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 유소년 시절부터 나에게 많은 가르침을 줬다. 그는 세계 최고의 감독이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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