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보 향한 뜨거운 시선… “레알 등 여러 팀이 노린다”
입력 : 2019.05.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일본 메시’ 쿠보 타케후사(18, FC 도쿄)에게 향하는 유럽 팀들의 관심이 달아오르고 있다.

12일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유럽 여러 팀들이 쿠보에게 관심을 보내고 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2개월 전에 FC 바르셀로나가 올 여름 영입에 나선다고 보도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며 “레알 마드리드 등 유럽 여러 팀들이 눈길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쿠보에 대한 유럽 내의 보도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쿠보는 10세였던 2011년 바르사 유스팀에 입단했으나 18세 미만 선수 해외 이적 금지 규정으로 인해 2015년 도쿄로 이적했다. 그리고 오는 6월 4일이 되면 18세가 된다. 성인으로서 유럽 무대에 설 수 있는 자격이 된다.

이에 맞춰 바르사의 재영입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4월에는 ‘닛칸스포츠’가 쿠보의 바르사 이적을 보도하기도 했다. 도쿄는 곧바로 부인했지만, 유럽 언론에서는 쿠보의 바르사 이적 혹은 유럽행에 대한 보도를 이어가고 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이러한 현지의 분위기를 전하면서 쿠보의 유럽행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사 유스팀 출신의 재능이 모국 일본에서 발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쿠보는 12일 열렸던 주빌로 이와타와의 2019 일본 J1리그 11라운드에서 후반 39분 왼발 발리슛으로 1-0 승리의 결승골을 터뜨렸다. 올 시즌 J1리그 1호골이자 지난해 1골에 이은 자신의 두 번째 J1리그 골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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