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제국, 이우찬 IN' LG 선발진 개편...막강 마운드 완전체 도전
입력 : 2019.05.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현서 인턴기자= 류제국, 이우찬을 선발진으로 올리면서 LG 트윈스의 새로운 5선발 체제가 만들어졌다.

LG는 외국인 투수 윌슨과 켈리, 토종 에이스 차우찬까지 1~3선발은 리그 최고 수준이다. 그러나 4, 5선발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면서 계속해서 변화를 시도했다.

시즌 초 선발 로테이션은 임찬규, 배재준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4월 중순 임찬규가 발가락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장원삼이 선발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장원삼은 지난 14일 사직 롯데전에서 5이닝 5피안타 4탈삼진 4실점 했다. 총 세 차례 선발 등판해 2패 ERA 7.94를 기록하며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배재준은 이번 시즌 7경기 만에 프로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 7일 키움전서 6피안타 4볼넷 6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선발로 나선 7경기(32이닝)동안 1승 3패 ERA 6.75에 그치면서 불펜으로 내려갔다.

12일 잠실 한화전서 배재준 차례에 구원 이우찬을 선발로 올렸다.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거둔 이우찬은 9시즌 만에 선발 기회를 따냈다. 주말 잠실 NC와 경기서 다시 한 번 선발 등판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4번째 새로운 선발은 류제국이다. 지난해 흉추 황색인대 석회화 제거 수술을 받고 시즌 아웃된 뒤 재활을 거쳤다. 4월 17일 퓨처스 삼성전부터 실전 등판을 시작한 류제국은 18일 NC와 2차전에서 1군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아직 확정된 5선발은 아니다. 4, 5선발 자리는 투구 내용에 따라 변화가 이뤄질 수도 있다. 4선발이던 임찬규가 2군에서 불펜 투구를 시작해 곧 1군으로 등록될 가능성이 높고 류중일 감독은 2군에 내려간 장원삼을 선발로 계속 테스트할 예정이다. 여기에 김영준과 임지섭도 대기 중이라고 설명했다.

LG는 당분간 타일러 윌슨-케이시 켈리-차우찬-류제국-이우찬으로 이어지는 5인 선발 체제를 유지할 예정이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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