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2경기 투입 안했어!'...'레알 이적설' 음바페, 투헬에게 앙금
입력 : 2019.05.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준호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는 토마스 투헬 PSG 감독에게 앙금이 남아있다.

음바페의 폭탄 발언이 많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음바페는 지난 20일(한국시간) 프랑스프로축구선수협회(UNFP)가 주관하는 2018/2019 프랑스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후 “나의 경력이 터닝포인트에 진입했다. 나에게 정말 중요한 순간이다. 더 큰 책임감을 가지는 곳이 PSG라면 기쁘겠지만, 다른 팀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할 수도 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줬다.

이후 유럽 언론들은 일제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수도 있다는 보도를 쏟아냈다. 레알은 올여름 기존의 선수들을 정리하고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추진 중이다. 공격진에는 에덴 아자르(첼시)와 함꼐 음바페가 연결된 상황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21일 프랑스 ‘르 파리지앵’의 보도를 인용해 음바페가 폭탄 발언을 한 이유를 분석했다. “음바페가 최근 이적 가능성에 여지를 남긴 이유 중 하나는 투헬 감독 때문이다. 음바페는 투헬 감독이 스트라스부르전과 낭테전 투입하지 않았던 것을 담아두고 있다. 두 경기를 놓친 것이 리오넬 메시와 골든슈 경쟁에서 흐름을 놓친 이유라 생각 중이다”고 지적했다.

‘르 파리지앵’이 언급한 스트라스부르전과 낭테전. 스트라스부르전은 지난 4월 8일 펼친 경기다. 당시 음바페는 선발 투입이 아닌 후반 14분 교체 투입됐다. 적은 기회 속에 음바페는 득점하지 못했다.

낭트전은 지난 4월 18일 열렸던 경기다. 당시 음바페는 교체로도 투입되지 못했다. 투헬 감독은 낭트전 앞뒤 3일 간격으로 치러진 AS모나코전-릴전에 음바페를 활용하기 위해 명단에서 제외하는 결정을 내렸다.

결과적으로 음바페는 이번 시즌 리그 32골을 기록 중이다. 한 경기 남은 상황에서 메시(36골)에 4골 차로 밀려있다. 오는 25일 랭스전에서 4골 이상 득점하지 못하면 메시에게 골든슈가 주어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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