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B 승격 PO ①] ‘이승우 결장’ 베로나, 페스카라와 0-0 무승부
입력 : 2019.05.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이승우가 결장한 엘라스 베로나가 홈에서 페스카라와 무승부를 거뒀다.

베로나는 1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 스타디오 마르크 안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2018/2019 이탈리아 세리에B 승격 플레이오프 4강전에서 마무리 부재에 시달리며 페스카라와 0-0으로 비겼다.

이승우는 이날 벤치에서 출발했다. 베로나는 마토스, 디 카르미네, 구스타프손을 앞세워 승리에 나섰다. 전반 12분 구스타프손의 슈팅과 코너킥을 활용해 페스카라를 몰아붙였다. 이에 페스카라는 크레코, 헨더슨의 슈팅으로 맞서며 팽팽한 균형을 이어갔다.

전반 22분 페스카라가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맨쿠소가 곧장 슈팅했지만 볼이 골대를 강타했다. 베로나도 뒤질세라 빠르게 반격에 나섰다. 전반 32분 구스타프손, 라리비의 연속 슈팅으로 압박 수위를 높였다. 전반 38분 마토스가 페널티 박스 정면으로 치고 들어간 뒤 때린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에도 쉽게 균형이 깨지지 않았다. 베로나는 마토스를 중심으로 공격을 펼쳤지만 페스카라의 촘촘한 수비에 막혔다. 답답한 양상에 베로나는 콜롬바토, 파치니를 연속 투입하며 최전방을 강화했다. 이에 페스카라도 델 그로소, 안토누치를 교체 투입해 변화에 나섰다.

후반 34분 베로나가 마지막 교체를 단행했다. 이승우가 아닌 투프타를 반전의 카드로 선택했다. 베로나는 후반 40분 비탈레의 크로스를 거친 헤딩으로 리드를 잡으려 했다. 그러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흐른 볼을 파치니가 달려들었지만 페스카라 수비가 한 발 먼저 처리했다.

결국 베로나는 홈에서 득점을 터트리는데 실패, 승격을 위해 2차전 원정 승리가 절실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