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날둠, ''UCL 결승전 압박감 없다. 우승할 기회일 뿐''
입력 : 2019.05.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리버풀의 미드필더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부담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바이날둠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압박감을 받지 않는다. 나에게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할 기회일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바이날둠은 리버풀 결승 진출의 일등 공신이다. 이달 8일 스페인의 거함 FC바르셀로나와 UCL 4강 2차전에서 멀티골을 작렬해 4-0 완승을 이끌었다. 지난 1차전에서 0-3으로 완패했던 리버풀은 바이날둠의 활약에 힘입어 안방에서 '안필드의 기적'을 썼다.

기사회생한 리버풀은 내달 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대망의 UCL 결승전을 치른다. 1년 전, 레알 마드리드에 무릎을 꿇으며 유럽 정상 등극에 실패했던 아픔을 이번 기회에 씻겠다는 각오다.

결승전에 부담이 없다고 한 바이날둠은 "지금까지는 모든 일이 잘 풀리고 있으며, 리버풀 모두 여유로워한다. 우리가 부담을 떠안고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누가 이길지 생각 안 해봤다. 리버풀과 토트넘 모두 우승할 기회를 가지고 있다. 팬들은 리버풀이 토트넘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한 점을 근거로 우세를 점친다. 그러나 리그 두 번째 맞대결에서는 꽤 어려웠다"라며 승패를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끝으로 바이날둠은 "비교한다면 50대50 싸움이 될 것이다. 리버풀, 토트넘 모두 승리할 수 있다. 우리는 경기를 잘 풀어가고, 집중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걸 쏟아내는 게 중요하다"라며 우승을 위해 사력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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