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 후보' 판 다이크, ''나보다 메시가 발롱도르''
입력 : 2019.06.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리버풀 수비의 핵 버질 판 다이크가 올 시즌 최고의 활약과 유럽 정상까지 이루면서 유력한 발롱도르 후보에 올랐다. 그러나 그의 생각은 달랐다

판 다이크는 올 시즌 수비에서 맹활약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위는 물론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또한, 조국 네덜란드 대표팀도 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 가능성도 있다. 네이션스리그 우승까지 이룬다면, 2019년은 판 다이크의 해나 다름 없다.

이로 인해 2019년 세계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는 판 다이크가 유력해졌다. 지난 2018년에 이어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양강 체제가 또 깨질 가능성이 생겼다. 지난해에는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가 차지했다.

판 다이크는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와 인터뷰에서 “나보다 메시가 받아야 한다”라며 최근 대세에 동의하지 않았다.

그가 메시를 밀어준 이유는 있었다. 판 다이크는 “메시는 세계 최고의 선수다. 나에게 주어지면 받겠지만, 결승 진출 여부에 관계 없이 메시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여전히 메시를 치켜 세웠다.

메시는 올 시즌 유럽 5대리그와 라리가 골든부츠(득점왕)와 함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이뤄냈다. 그러나 UCL은 4강에서 리버풀에 막혔고, 마지막 우승 기회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도 놓쳤다. 발롱도르 경쟁에서 메시가 불리해진 상황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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