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팬들이 이강인과 비교하는 '레전드 축구스타'
입력 : 2019.06.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폴란드 언론이 U-20 월드컵을 주름 잡고 있는 이강인(18, 발렌시아)을 주목했다.

이강인은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1골 4도움을 기록, 한국의 사상 첫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우승할 경우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 수상이 유력하다. 개최국 폴란드는 이강인의 활약을 눈여겨보고 있다.

폴란드 '스포르트.pl'은 15일(한국시간) “이강인의 이름을 기억해야 한다. 미래를 이끌 선수다. 18세로 가장 어리지만, 이번 대회에서 맹활약 중”이라며, “발렌시아에 속한 그에게 아약스가 관심을 나타냈다. 그러나 바이아웃이 8,000만 유로(1,068억 원)에 달한다. 때문에 많은 돈을 벌어야 한다”고 조명했다.

이 매체는 과거 축구계를 주름 잡았던 빅스타들과 이강인을 비교해 눈길을 끌었다. “이강인은 공격 포인트뿐 아니라 경기 스타일도 인상적이다. 민첩, 유연하고 뛰어난 신체 균형과 기술을 겸비했다. 필드(경기 흐름)를 잘 알고, 볼을 빼앗기 힘들다. 발렌시아 팬들은 그를 파블로 아이마르라고 부른다. 한국에서는 지네딘 지단, 리오넬 메시와 비교한다”고 찬사를 보냈다. 아이마르는 우아함의 대명사로 현역 시절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U-20 월드컵에서 맹활약, 발렌시아에 몸담았던 레전드다. 이강인이 그만큼 인상적이라는 평가다.

마지막으로 '스포르트.pl'은 이강인이 뛰어난 기량에도 매우 겸손하다고 치켜세웠다. U-20 월드컵에서 본인보다 동료를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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