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라는 대로 할게’ 네이마르, 바르사가 내건 조건 모두 수용 (西 언론)
입력 : 2019.06.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는 너무 간절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1일(현지시간)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가 내건 조건들을 모두 수용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곧 공식 발표가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마르는 지난 2017년 2억, 2,200만 유로(약 2,92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다. 개인의 명예를 위해 야심차게 팀을 옮겼지만 결과는 실패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탈락 등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고 동료, 팬들과 마찰을 빚었다. 이젠 나세르 알-켈라이피 PSG 회장과도 사이가 틀어졌다.

복귀를 간절하게 바라고 있는 네이마르에게 바르셀로나가 접근했다.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복귀할 것을 대비해 몇 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바르셀로나의 조건은 이렇다. 네이마르는 PSG에서 받던 주급을 삭감해야 하고 바르셀로나에서 받지 못한 보너스 금액에 대한 소송을 취하해야 한다. 또, PSG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가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인정할 것을 요구했다.

브라질 언론 ‘UOL 에스포르테’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해당 조건들을 모두 받아들였고 곧 여러 언론들을 통해 보도될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계는 이번 여름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로 복귀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나세르 PSG 회장이 네이마르를 끝까지 잡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황에서 네이마르의 복귀를 막을 걸림돌은 없어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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