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팬들, '계륵' 이 선수의 빠른 현금화 원해 (英 언론)
입력 : 2019.06.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하루 속히 로멜루 루카쿠가 팀을 떠나길 바라고 있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22일(현지시간) “맨유 팬들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게 루카쿠 이적 요구서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팬들은 루카쿠의 현금화를 원하고 있다.

루카쿠는 맨유 입장에서 ‘계륵’과 같은 존재였다. 지난 2017년 7,500만 파운드(약 1,104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에 입단했다. 이적 첫 해 21골을 터뜨리며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였지만 2018/2019시즌부터 부진했다. 시즌 후반부엔 마커스 래시포드에 밀려 아예 경기에 나오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인터 밀란이 루카쿠에 관심을 드러내면서 맨유는 해결책을 찾을 수 있게 됐다. 루카쿠 역시 안토니오 콘테 감독 밑에서 뛰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5,000명의 맨유 팬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이 중 81%의 팬들이 “루카쿠를 반드시 팔아야 한다”고 답했고 겨우 19%만이 루카쿠의 잔류를 선택했다.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자리를 잃은 루카쿠는 팬들까지 마음이 돌아선 모양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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