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포그바-데 헤아는 꼭 지켜야 해!'' 前 맨유 수비수의 조언
입력 : 2019.06.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대니 히긴보텀이 폴 포그바(26), 다비드 데 헤아(29)의 잔류를 강력하게 주장했다.

히긴보텀은 22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포그바와 데 헤아는 맨유가 반드시 잡아야 할 선수들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포그바, 데 헤아는 맨유 중원과 뒷문의 핵심이다. 포그바는 창의적인 플레이와 날카로운 패스, 빼어난 결정력으로 맨유의 공격을 이끈다. 반면 데 헤아는 지난 2011년 에드윈 판 데르 사르의 후계자로 합류, 놀라운 반사신경과 선방을 펼쳐 세계 최고의 골키퍼로 성장했다.

포그바와 데 헤아 모두 맨유를 대표하는 스타들이지만, 이번 여름 미래가 불확실하다. 포그바는 다음 시즌 맨유가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면서 이적을 진지하게 고민한다. 데 헤아는 재계약을 위해 거액의 주급을 요구했으나 맨유가 난색을 나타냈다. 현재 포그바는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 데 헤아는 파리 생제르맹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가 포그바, 데 헤아를 한꺼번에 잃을 위기에 히긴보텀이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맨유가 데 헤아를 잡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걸 해야 할 필요가 있다. 로멜루 루카쿠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관점에서 그가 무엇을 보여줄 수 있는가 생각해야 한다. 포그바는 '내가 원하는 플레이를 펼치려면 솔샤르 감독의 시스템에서 어디에 적합할까'라는 사고를 가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시즌 전후로 사람들이 포그바에게 많은 부정적인 영향을 준 걸 알고 있다. 하지만 포그바를 맨유에 머물게 하고, 행복하게 만든다면 팀의 중심으로 만들 수 있는 선수다. 포그바를 따를 수 있는 선수들을 주변에 둬야 한다. 그러면 포그바 스스로 (능력을) 표출할 것이다"고 거듭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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