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의 대회' FA컵, 수원 우승 불발 시 ACL 진출권은 어디로?
입력 : 2019.07.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창원] 곽힘찬 기자= FA컵을 통해 K리그1 단 한 팀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나갈 수 있게 됐다.

3일 오후 7시 동시에 진행된 2019 KEB하나은행 FA컵 세 경기에서 경남FC, 강원FC가 탈락했다. 수원 삼성만 경주한국수력원자력 축구단을 상대로 승부차기 접전 끝에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4강 진출 팀은 상주 상무, 수원, 화성FC, 대전 코레일로 정해졌다. K리그1 2팀, 내셔널리그 1팀, K3리그 1팀이다. 하지만 여기서 우승을 통해 ACL에 나갈 수 있는 팀은 수원이 유일하다. 상주는 K리그1 소속이지만 군 팀이기에 ACL 라이선스가 없다. 하부리그 소속 화성, 대전도 마찬가지다.

만약 수원이 4강에서 탈락한다면 ACL 진출권은 어떻게 될까. K리그1로 넘어오게 된다. K리그1 1, 2, 3위가 ACL 본선으로 진출하고 4위가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른다. 2020시즌까진 K리그에 주어진 티켓이 3+1이라 4위까지 ACL 진출이 가능하다.

현재 K리그1 4위는 대구FC다. 수원이 우승을 하지 못한다면 4위까지 ACL 진출권이 주어지기에 반드시 4위 자리를 수성해야 한다. 올 시즌 ACL에서 3위를 차지하며 아쉽게 탈락한 만큼 2년 연속 ACL 진출을 위해 안간힘을 쓸 대구다.

FA컵 4강 1차전은 오는 9월 18일, 2차전은 10월 2일에 펼쳐진다. 4강전 대진추첨은 8월 중 진행되며 정확한 일정은 추후 대한축구협회가 공지할 예정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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