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부르크 입단' 정우영, 프리시즌 첫 경기서 득점포…권창훈 결장
입력 : 2019.07.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정우영이 프라이부르크 입단 후 치른 첫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정우영은 7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링스 한스-베버 슈타디온에서 진행된 프라이부르크와 링스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후반 28분 선제골을 넣어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정우영은 지난달 19일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프라이부르크 유니폼을 입었다. 정기적인 출전 기회를 위한 새로운 도전이었다. 이날 프라이부르크는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치자 후반전을 앞두고 선수들을 대거 교체 투입했다. 벤치에서 대기하던 정우영도 그라운드를 밟았다.

경기에 나선 정우영은 투입 28분 만에 골을 터트려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 감독의 신뢰에 보답했다. 후반 28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지체 없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터트렸다. 골키퍼가 몸을 날릴 틈도 없이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는 골이었다.

정우영의 선제골로 앞선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31분 마르코 테라치노가 추가골을 터트려 2골 리드를 잡았고, 프리시즌 첫 경기를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했다. 프라이부르크는 공식 SNS에 “붐! 정우영이 이번 시즌 첫 경기에서 골을 뽑아냈다”며 칭찬을 보냈다.

한편 정우영과 함께 이번 시즌 프라이부르크에 합류한 권창훈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2018/2019시즌 막판 경추 골절 부상을 입었던 만큼, 세심한 몸 관리가 필요하다고 본 것으로 판단된다.



사진=프라이부르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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