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아우베스, 코파 최고의 선수 MVP…알리송 골든글러브
입력 : 2019.07.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36세 전성기' 다니 아우베스가 코파 아메리카 최고의 선수에 등극했다.

브라질이 12년 만에 남미 정상을 탈환했다. 브라질은 8일(한국시간) 열린 2019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 페루를 3-1로 제압했다. 2007년 대회 이후 코파 아메리카서 번번이 고배를 마셨던 브라질은 자국서 열린 대회서 정상에 올라 자존심을 회복했다.

브라질은 에이스 네이마르가 대회 직전 부상으로 낙마했지만 공수 밸런스를 바탕으로 경쟁팀들을 제압했다. 과거처럼 화려한 공격력은 아니었지만 6경기서 13골을 넣고 단 1실점만 하는 효율적인 플레이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공수 밸런스 핵심은 노장 아우베스였다. 우측 풀백으로 전경기 선발 출전한 아우베스는 조별리그 페루전 득점을 비롯해 아르헨티나와 4강전에서 MOM에 선정되는 등 빼어난 모습을 보여줬다. 36세에도 최고 풀백 찬사를 들은 아우베스가 대회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최우수 골키퍼는 브라질 골문을 1실점으로 틀어막은 알리송 베케르의 몫이었다. 알리송은 준결승까지 무실점 활약을 펼쳤다. 페루와 결승서 페널티킥으로 골을 허용해 클린시트가 깨졌지만 필드골 실점이 없어 거미손으로 불리기 충분했다.

득점왕은 결승전 선제골을 포함해 대회 3골을 넣은 에베르통이 차지했다. 브라질은 페어플레이상까지 석권해 우승부터 싹쓸이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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