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960억에 영입하려는 '포그바 대체자'
입력 : 2019.07.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폴 포그바(26)의 이탈을 대비하기 시작했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9일(한국시간) “맨유는 포그바의 공백을 메울 선수로 크리스티안 에릭센(27, 토트넘 훗스퍼)을 낙점했다”라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올 여름 이적 가능성이 높은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2016년 복귀 후 몸값에 맞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을 뿐더러 선수단의 분위기를 저해하는 인물로 꼽히기도 했다.

그저 뜬 소문이 아니다. 에이전트로 활동하고 있는 미노 라이올라(52)는 지난 6일 포그바가 올 여름 맨유를 떠나고 싶어한다는 주장을 언론을 통해 퍼트리기까지 했다.

포그바를 원하는 팀은 많다. 그의 전 소속팀 유벤투스는 물론 지네딘 지단(47)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까지 포그바 영입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는 상황.

맨유 역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는 모양새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올 여름 포그바의 잔류를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이미 그의 잠재적인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후보까지 거론됐다. ‘커트오프사이드’는 “맨유는 에릭센을 최우선 영입 후보에 올려뒀다. 에릭센은 맨유에 부족한 강렬함과 창의성을 심어줄 능력이 충분하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에릭센의 이적료는 6,500만 파운드(약 960억 원) 정도로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맨유가 이 금액으로 영입에 성공한다면 훌륭한 거래가 될 것이다”라며 이적설에 무게를 실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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