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불발’ 레알, 이 선수 기용으로 답 찾는다
입력 : 2019.07.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폴 포그바(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이 사실상 끝났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19일 “레알의 포그바 획득이 어려운 상황이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강력히 희망하고 있지만, 맨유가 요구하는 2억 유로(2,643억 원)를 지불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맨유가 이적료를 낮추지 않는 이상, 레알이 포그바 영입을 다시 문의할 일은 없다고 내다봤다.

‘스포르트’는 “다음달 8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 시장이 마감된다. 맨유는 불만을 안고 있는 포그바에게 인내할지 검토해야 할 것이다. 레알 이적건과 관련해 포그바는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내거나 어떤 입장도 표하지 않고 있다”고 현 상황을 전했다.

포그바와 함께 거론된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 홋스퍼)은 지단 감독이 원치 않아 영입할 가능성은 적다.

현재 레알은 포그바 대안을 마련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내부에서 답을 찾을 계획이다.

‘스포르트’는 “우루과이 신예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에게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브라질에서 열린 코파아메리카에 참가했다. 포그바 같은 스타일로, 카세미루의 백업이 될 전망”이라고 했다.

물론 경험 부족이라는 위험 부담이 따른다. 22일 21세가 된다. 그럼에도 레알은 이번 시즌 발베르데가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전언.

발베르데는 한국 축구팬들에게 썩 달갑지 않은 존재다.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우루과이를 4강에 올려놓았고, 실버볼을 수상했다. 그러나 포르투갈전에서 두 눈을 찢는 세리머니로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조직위 관계자를 통해 “친구의 부탁이었다.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파장은 컸다. 과거에 문제를 일으켰지만, 최근 레알에서 실력을 인정받으며 1군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 리그 16경기를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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