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전'에도 강한 사이보그, 스펜서에 전원일치 판정승
입력 : 2019.07.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크리스 사이보그(34, 브라질)에게 연패란 없었다.

사이보그는 28일(한국시간) 캐나다 에드먼턴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UFC 240 여성 페더급 코메인 이벤트에서 펠리샤 스펜서(28, 캐나다)에 3라운드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사이보그는 이날 승리도 지난해 12월 아만다 누네스에게 당한 패배에서 벗어나게 됐다.

사이보그가 초반부터 펀치를 내며 전진했다. 스펜서도 맞받아치며 물러서지 않았다. 스펜서는 사이보그의 몸을 잡고 케이지로 밀어붙였다. 스펜서의 팔꿈치 공격에 사이보그의 이마에서 출혈이 발생했다.

스펜서는 계속해서 사이보그에 레슬링 싸움을 걸었다. 사이보그는 케이지에서 빠져나온 뒤 강력한 펀치를 선보였다.

2라운드에서도 스펜서가 사이보그를 케이지로 몰아냈다. 스펜서는 지속적으로 팔꿈치 공격과 싱글레그를 통해 사이보그를 바닥으로 끌어내리려고 했다. 하지만 반대로 사이보그가 스펜서를 바닥에 눕혔다.

스탠딩 타격전으로 전환됐다. 사이보그가 펀치와 킥을 섞어 효과적으로 스펜서를 공략했다.

마지막 3라운드 초반부터 스펜서가 조금 더 적극성을 띄었다. 사이보그는 스펜서의 공격을 받아내며 틈을 노렸다. 스펜서가 다시 사이보그를 케이지로 몰아 붙였다. 하지만 체력이 떨어지며 오히려 케이지를 등진 채 연속 니킥을 허용했다.

사이보그는 3라운드 종교 전까지 타격을 주도하며 한 수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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