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힘 보태러 왔다''...염기훈, 9월 중순 복귀 가능
입력 : 2019.08.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창원] 서재원 기자= 수원 삼성 주장 염기훈이 동료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머나먼 창원 원정까지 동행했다. 그는 9월 중순 복귀가 전망되고 있다.

수원은 23일 오후 7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27라운드 경남FC 원정 경기를 치른다.

수원 입장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다. 승점 35점으로 7위에 머물고 있는 수원은 경남전 결과에 따라 최대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 1차 목표인 상위스플릿에 오르기 위해선 경남을 반드시 잡고 연승에 성공해야 한다.

이날 경기의 중요성은 염기훈의 등장으로 확인된 부분이다. 발바닥 염증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에 있는 그가 선수단 버스를 함께 타고 창원 원정길에 동행했다. 가장 마지막으로 버스에서 내린 그는 "동료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함께 왔다"며 밝은 웃음을 보였다.

이임생 감독은 그런 염기훈이 고마울 따름이다. 경기 전 만난 이 감독은 "주장으로서 팀을 이끄는 모습을 보면 너무나 고맙다. 주장의 모습이 선수들에게 큰 격려와 힘이 되고 있다.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염기훈은 "복귀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임생 감독에게 자세한 그의 몸 상태에 대해 묻자 "발바닥 염증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태다. 조깅을 시작했는데, 여전히 통증이 있다. 제주전까지는 힘들 것 같다. 9월 A매치 휴식기 이후에 복귀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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