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리가 2R] '슈팅 20개' 레알, 바야돌리드와 홈에서 1-1 무승부
입력 : 2019.08.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홈 개막전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체면을 구겼다.

레알은 25일 오전 2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바야돌리드와의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1라운드 셀타 비고전에서 3-1 완승을 거뒀던 레알은 곧바로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레알은 쿠르투아(GK), 마르셀루, 라모스, 바란, 카르바할, 카세미루, 하메스, 크로스, 이스코, 베일, 벤제마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에 맞서는 바야돌리드는 마시프(GK), 모야노, 나초 마르티네스, 카림, 올리바스, 플라노, 산 에메테리오, 포로, 헤레로, 세르지, 우날이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레알은 공격적으로 나서며 선제골을 노렸다. 하지만 생각보다 공격전개가 쉽지 않았다. 셀타전 당시 경기력이 나오지 않았다. 레알은 바야돌리드를 상대로 고전했다. 벤제마, 베일은 날카로움이 부족했다.

양 팀은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후반전에 들어선 후에도 경기 양상은 전반전과 같았다. 레알이 공격하고 바야돌리드가 방어했다. 끊임없이 몰아치던 레알은 후반 37분 벤제마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바란의 패스를 받은 벤제마가 바야돌리드의 수비를 뚫어내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집중력이 흐트러진 레알은 바야돌리드의 역습 한 방에 무너졌다. 후반 추가시간 1분이 지난 시점에 세르지의 동점골이 나왔다. 레알은 20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단 한 골에 그치면서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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