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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파 포커스] 보르도가 '데뷔골' 황의조에게 반한 건 '기술'

기사입력 : 2019.08.25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황의조가 공식전 3경기 만에 지롱댕 보르도의 빛이 됐다.

황의조는 25일 오전(한국시간) 디종과 2019/2020 프랑스 리그앙 3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11분 환상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과 함께 2-0 승리에 기여했다. 프랑스 진출 이후 데뷔골을 이뤄냈다.

이날 경기 이후 황의조를 향한 찬사가 끊이지 않았다. 리그앙은 황의조의 득점 소식을 조명했고, 보르도로 공식 채널을 통해 황의조를 띄워주기에 바빴다.

또한, 현지 팬들도 황의조를 치켜세웠다. 보르도 공식 트위터는 경기 종료 후 최고 선수(MOM, Man of the match) 투표를 진행했고, 황의조는 44% 득표율을 기록하며 팬 선정 MOM에 우뚝 섰다.

보르도의 파울로 소사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황의조는 기술적으로 매우 좋은 선수다. 볼 컨트롤, 슈팅, 패스는 물론 많은 움직임에 의한 변화도 인상적이다. 매 경기 발전할 수 있는 선수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즉, 황의조의 빠른 적응을 비결로 기술을 꼽았다. 이는 골 장면에서 찾을 수 있다. 황의조는 득점 당시 디종 수비수 은곤다를 타이밍 빼앗아 제쳤다. 이어 오른발로 감아 찬 중거리 슈팅이 디종 골문 구석으로 꽂혔다. 소사 감독이 디종 수비진과 골키퍼를 농락한 황의조의 기술에 감탄한 이유다.

황의조는 한국 공격수 중 다양한 옵션을 가진 선수 중 하나다. 공중볼 장악은 물론 볼 키핑, 기술, 스피드까지 갖춘 전천후 공격수다.

이는 지난 2018년 아시안게임부터 저력을 발휘했다. 그는 대회 득점왕과 함께 금메달 획득을 이뤄냈으며, A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에서도 확실한 원톱 자리를 굳히고 있다. 현재 벤투호에서 최다골(7골)도 황의조의 몫이다.

소사 감독은 벤투 감독과 함께 포르투갈 출신답게 기술을 선호한다. 감독의 성향과 맞고 실력을 갖췄기에 초반부터 기회를 잡으며 데뷔골을 빠르게 기록했던 이유다.

이제 시작이며, 갈 길은 멀다. 황의조의 활약이 계속될수록 상대의 견제는 심해지며, 부상과 컨디션 난조 등 여러 변수도 황의조의 앞길을 가로막을 것이다. 그러나 자신을 아끼는 감독 밑에서 초반부터 기회를 잡고 잘 살린 만큼 기대가 크다. 황의조의 기술이 리그앙에서 성공에 날개를 달아줄 것이다.

사진=지롱댕 보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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