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2R] ‘그리즈만 데뷔 멀티골’ 바르사, 베티스에 5-2 분노의 역전승… 올 시즌 첫 승
입력 : 2019.08.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가 앙투안 그리즈만의 원맨쇼에 힘입어 홈에서 첫 승을 거뒀다.

바르사는 2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노우에서 열린 레알 베티스와 2019/2020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 홈 경기에서 5-2로 역전승을 거뒀다. 아틀레틱 빌바오와 첫 경기 패배 충격을 씻어냈다.

전반 15분 나빌 페키르에게 선제 실점했지만, 그리즈만이 41분과 후반 5분 연속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또한, 페레스와 알바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대승을 거뒀다.

선발라인업
바르사(4-3-3): 테어 슈테겐(GK) – 알바, 랑글레, 피케, 세메두 – 더 용, 부스케츠, 로베르토 – 하피냐, 그리즈만, 페레스
베티스(4-4-2): 마르틴(GK) – 페드라사, 시드네이, 바르트라, 에메르송 – 테요, 윌리암, 과르다도, 카날레스 – 페키르, 모론

경기리뷰

바르사는 초반부터 베티스를 몰아 붙였다. 그리즈만은 전반 6, 13분 연이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로 잇지 못했다.

베티스는 바르사의 실책과 역습을 묶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15분 부스케츠의 패스 미스를 가로 챈 베티스는 바로 역습으로 들어갔고, 페키르가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페키르는 전반 32분 왼발로 강하게 프리킥을 찼으나 테어 슈테겐 선방에 막혔다.

실점을 내준 바르사가 반격에 나섰고, 동점에 성공했다. 그리즈만이 전반 41분 로베르토의 로빙 패스를 왼발을 뻗어 슈팅 했고, 골키퍼 마르틴 몸 맞고 들어갔다.

바르사는 후반전 폭발적인 득점력으로 베티스를 압도했다. 그리즈만이 역전에 성공했다. 그는 후반 5분 로베르토의 패스를 받은 후 왼발로 감아차기한 중거리 슈팅이 포물선을 그리며, 베티스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바르사의 골 폭풍은 멈출 줄 몰랐다. 페레스가 후반 11분 우측에서 온 세메두의 패스를 받은 후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알바도 득점에 가세했다. 그는 후반 15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부스케츠의 침투 패스를 받은 후 돌파하며 때린 슈팅이 베티스 골망을 흔들었다.

교체 투입된 비달도 득점 맛을 봤다. 멀티골 주인공 그리즈만의 패스를 받은 비달은 후반 32분 슈팅과 함께 득점에 성공했다.

베티스는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로렌이 후반 34분 시도한 환상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득점으로 이어졌다. 더는 득점이 나오지 않은 채 경기는 바르사의 5-2 대승으로 마무리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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