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에도 담배' 사리 감독, 나폴리전도 벤치 못 지킨다 (스카이스포츠)
입력 : 2019.08.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유벤투스의 홈 개막 경기, 나폴리전에도 벤치를 지키지 못한다.

유벤투스는 9월 1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2019/2020 이탈리아 세리에A 2라운드 나폴리와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유벤투스의 시즌 첫 홈경기. 그러나 이번에도 사리 감독이 벤치에 앉지 못할 전망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31일 '스카이이탈리아'의 보도를 인용해 "사리 감독이 시즌 첫 홈경기 나폴리전에서 벤치를 지키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폐렴이 여전히 문제가 되고 있다. 애연가로 소문난 사리 감독은 최근 폐렴 진단을 받아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지도하지 못했다. 독감 증세도 계속됐다. 유벤투스는 회복이 우선이라 판단, 사리 감독이 초반 2경기에 나서지 못할 거라 발표한 바 있다.

당초 사리 감독의 조기 복귀가 예상됐다. 회복에 집중한 결과 건강상태가 빠르게 나아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오반니 마르투시엘로 수석코치도 30일 인터뷰에서 사리 감독이 복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클럽 의료진은 사리 감독이 나폴리전까지 쉬어야 한다는 최종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사리 감독은 나폴리전에도 벤치를 지키지 못하게 됐다.

한편 사리 감독이 폐렴을 앓는 중에도 여전히 담배를 놓지 못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논란이 됐다. 팬과 찍은 사진에서 사리 감독의 손에 담배가 쥐어져 있었다. '풋볼이탈리아'는 "이 사진이 유벤투스 수뇌부의 짜증을 유발했다"며 담배를 끊지 못하는 사리 감독을 비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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