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 감독 ''3-3 무승부도 실망했을 것...쿨리발리 믿는다''
입력 : 2019.09.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0-3에서 3-3까지 만들었지만, 종료 직전 칼리두 쿨리발리의 자책골로 무릎을 꿇었다.

나폴리는 1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이탈리아 세리에A 2라운드 유벤투스 원정 경기에서 3-4로 패했다.

나폴리는 유벤투스에 0-3으로 끌려갔다. 그러나 후반 3골을 몰아치며 3-3 무승부를 만들었다. 경기 막판 더욱 몰아치며 역전까지 노렸다.

마지막이 문제였다. 후반 추가시간 유벤투스의 마지막 프리킥 기회에서 칼리두 쿨리발리의 자책골이 나왔다. 쿨리발리는 문전으로 휘어지는 크로스를 걷어내려 했지만, 그의 발에 맞은 공은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결국 경기는 허무하게 3-4 패배로 종료됐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카클로 안첼로티 감독은 "약 한 시간 동안은 긍정적이지 못했다. 마치 끝난 듯했다. 하지만 우리는 다시 돌아왔고, 3-3 또는 4-3으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하지만 우리의 경기력이 불충분했다는 사실은 바뀌지 않을 것이다"고 총평했다.

쿨리발리의 막판 자책골에 대해선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력은 변하지 않았기 때문에 3-3으로 끝났어도 나는 실망했을 것이다"며 "쿨리발리는 A매치 기간에 소집되지 않았다. 그는 약 2주 동안 그의 경기력을 찾기 위해 훈련하고 집중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변치 않는 믿음을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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