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에서 돌아온 사리 ''벤치 밖 생활 쉽지 않았어''
입력 : 2019.09.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유벤투스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돌아왔다.

사리 감독은 2019/2020 시즌 세리에A 개막전을 비롯해 나폴리와 홈 개막전에도 유벤투스의 벤치를 지키지 못했다. 애연가로 소문난 사리 감독이 최근 폐렴 진단을 받았기 때문이다.

집중 치료를 받으며 회복에 전념했던 사리 감독이 오는 14일(한국시간) 열리는 피오렌티나와 3라운드 원정 경기부터 돌아온다. 유벤투스는 이미 지난주 공식 채널을 통해 사리 감독의 훈련 지휘 복귀 소식을 전했다.

피오렌티나전을 앞둔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사리 감독은 "감독으로서 벤치에 앉아 있고, 훈련을 지켜보는 것은 인생과 같다. 벤치에서 벗어나 있었던 것은 쉽지 않았다. 나를 치료해주고, 한 걸음 물러나야 한다고 이해시켜준 의사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그동안 코칭스태프들이 매우 잘 해줬기 때문에, 매우 평온한 상태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리 감독은 최근 논란이 됐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명단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엠레 찬과 마리오 만주키치가 명단에서 제외된 것에 대해 "UCL 명단을 짜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었다. 두 명의 중요한 선수가 빠졌기 때문에 미안한 마음이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은 우리의 스쿼드가 얼마나 강한지 보여준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사진=유벤투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