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선수도 진짜 괴물, 5년 만에 바르사 리그골 'TOP 3'
입력 : 2019.09.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가 복귀전에서 멀티골을 폭발했다. 2골을 추가한 수아레스는 FC바르셀로나 개인 통산 리그 득점 TOP 3에 등극했다. 바르셀로나 입단 이후 불과 5년 만이다.

바르셀로나는 15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캄프누에서 열린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서 발렌시아에 5-2로 크게 이겼다. 부상을 털고 돌아온 수아레스는 벤치서 시작했고 후반 15분 안수 파티를 대신해 들어가 30분을 뛰며 2골을 챙겼다.

수아레스의 슈팅력을 엿볼 수 있는 골장면이었다. 투입 1분 만에 아르투르 멜루에게 패스받은 수아레스는 페널티박스 바깥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터뜨렸다. 후반 37분에도 앙투안 그리즈만의 패스를 그대로 오른발로 마무리해 멀티골에 성공했다.

부상을 말끔하게 털어낸 수아레스가 바르셀로나 역사 한 페이지를 쓰기 시작했다. 라리가 통산 득점을 133골로 늘린 수아레스는 전설적인 공격수 라슬로 쿠발라를 넘어 바르셀로나 리그 최다골 3위로 올라섰다. 수아레스 위로는 세사르 로드리게스(190골), 리오넬 메시(419골) 뿐이다.

수아레스의 경기 영향력이 비판을 받고 있지만 득점력은 정말 괴물 같다. 2014년 바르셀로나에 입단해 늘 리그서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2015/2016시즌에는 40골을 넣어 메시를 넘어 라리가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5년 만에 바르셀로나의 득점 역사에 한장을 쓴 건 정말 대단한 일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