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타리안 데뷔골 바라본 제코, ''로마에 오래 머물렀으면 좋겠어''
입력 : 2019.09.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아스널 탈출 효과인가. 헨리크 미키타리안이 AS로마에서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17일(현지시간) “에딘 제코는 미키타리안이 오랫동안 로마에 남아주길 원하고 있다. 아스널에서 큰 인상을 남기지 못했던 미키타리안은 로마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하며 완벽한 출발을 알렸다”라고 전했다.

미키타리안은 2018년 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아스널로 이적했지만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쳤다. 결국 서서히 입지를 잃어가던 미키타리안은 변화를 위해 로마 임대 이적을 선택했다. 자신이 직접 “아스널에서 보낸 마지막 한 달은 행복하지 않았다”라고 말했을 정도로 미키타리안은 아스널을 떠나길 원했다.

이적 후 사수올로와의 세리에A 3라운드에 출전한 미키타리안은 전반 22분 만에 데뷔골을 터뜨리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결과적으로 미키타리안에겐 아스널을 떠난 게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이다.

팀 동료들도 미키타리안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제코는 “미키타리안은 훌륭한 선수다. 난 그가 로마에 큰 도움이 될 거라 100% 확신한다. 미키타리안이 로마로 온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행복했다. 그가 우리를 위해 더 많은 골과 도움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다. 로마에 오래 머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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