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해서 직접 홈런 친' 류현진, 6회 '1사 2루' 위기 탈출하며 무실점 행진... 다저스 5-1
입력 : 2019.09.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홈런을 때려낸 류현진이 마운드에서도 변함없는 모습을 이어갔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안방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시즌 13승과 함께 올해 콜로라도전 첫 승에 도전한다.

타선의 침묵이 이어지자 류현진이 직접 나섰다. 0-1로 뒤진 5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선 류현진은 상대 선발 안토니오 센자텔라의 3구째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포를 터뜨렸다. 메이저리그 진출 7시즌 만에 나온 통산 첫 번째 홈런이었다.

류현진이 득점 가뭄을 끝내자 다저스 타선도 살아났다. 볼넷과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코디 벨린저가 그랜드슬램을 기록하며 순식간에 5-1 리드를 잡았다.

리드를 안은 류현진이 6회 마운드에 섰다. 류현진은 대타로 나선 팻 발라이카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호투를 이어갔다.

류현진은 후속 타자 트레버 스토리에게 3루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류현진은 1회 홈런을 내줬던 개럿 햄슨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한숨 돌렸다. 이어 천적 놀란 아레나도를 땅볼로 잡아내며 실점없이 6회를 마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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