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4골' 호날두 다시 역전, 메시 다친 사이 클럽 최다골 1위
입력 : 2019.09.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클럽 통산 최다득점 순위에서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를 다시 앞질렀다.

호날두는 28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알리안츠 스타디움서 열린 2019/2020 이탈리아 세리에A 6라운드서 스팔을 상대로 2-0 승리의 쐐기골을 터뜨렸다.

호날두는 후반 33분 파올로 디발라가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문전서 헤더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득점으로 호날두는 엘라스 베로나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시즌 3호골에 성공했다.

호날두는 이번 득점으로 라이벌인 메시에게 내줬던 개인 클럽 통산 득점을 다시 제쳤다. 2002년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데뷔한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를 거치며 통산 810경기서 604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부상으로 출전에 애를 먹으며 아직 골을 기록하지 못한 메시(690경기 603골)를 따돌렸다.

호날두와 메시는 지난 시즌 막바지 클럽 통산 600골 고지를 두고 시간 싸움을 했다. 호날두가 메시보다 한 달 먼저 600골 금자탑을 세웠다. 그러나 메시가 100경기 이상 적은 경기로 600골을 달성한 뒤 통산 득점을 603골로 늘리면서 기록 전쟁의 우위를 점했다.

둘의 싸움은 올 시즌에도 계속된다. 호날두가 통산골에서 다시 역전하면서 부상서 돌아올 메시의 추격에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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