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A조 ②] '0-2→2-2' 레알, 브뤼헤와 진땀 무승부...첫 승 실패
입력 : 2019.10.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클럽 브뤼헤와 홈에서 비기며 첫 승에 실패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 오전 1시 5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브뤼헤와 2-2로 비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에덴 아자르, 카림 벤제마, 루카스 바스케스, 토니 크로스, 카세미루, 루카 모드리치, 나초 페르난데스, 세르히오 라모스, 라파엘 바란, 다니 카르바할, 티보 쿠르투아 등 최정예 멤버로 나섰다.

레알의 경기는 초반부터 꼬였다. 전반 9분 브뤼헤의 선제골이 터졌다. 타우의 크로스에 이은 보나벤처의 슈팅이 레알의 골문을 갈랐다. 그렇게 강한 슈팅은 아니었지만 쿠르투아는 막아내지 못했다.

레알은 흔들렸다. 전반 39분 추가 실점도 허용했다. 모드리치의 패스미스가 일대일 상황으로 이어졌고, 보나벤처의 슈팅이 재차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카드 2장을 썼다. 골키퍼 쿠르투아와 나초를 빼고 아레올라, 마르셀루를 차례로 투입했다.

다행히 이른 시간 만회골이 나왔다. 후반 10분 라모스의 헤더 골이 터졌다. 오프사이드 깃발이 먼저 올라갔지만, VAR 확인 결과 득점으로 인정됐다.

레알은 계속 두드렸다. 후반 40분 브뤼헤의 보르메르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한 상황에서 카세미루의 극적인 동점골이 나왔다.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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