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의 지적, ''이 선수, 맨유가 우승 경쟁할 팀 아닌 것처럼 행동해''
입력 : 2019.10.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벵거의 지적, "이 선수, 맨유가 우승 경쟁할 팀 아닌 것처럼 행동해"

아르센 벵거가 바라본 이 선수가 부진하고 있는 원인은 무엇일까.

아르센 벵거가 바라본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부진하고 있는 원인은 무엇일까.

지난 여름 이적시장 당시 많은 이적설을 양산했던 포그바는 결국 맨유에 잔류했지만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발목 부상의 여파로 지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 출전하지 못하며 맨유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벵거는 ‘비인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포그바는 맨유에서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체력과 정신력이 모두 결여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가장 먼저 벵거의 눈에 띈 부분은 포그바의 부상. 벵거는 “포그바는 시즌 개막부터 부상이 완전히 낫지 않은 상태였다고 생각한다. 피지컬적으로 뛰어나지만 체력이 부족하다. 제 기량을 펼치기 위해선 더 건강해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다른 이유로 포그바의 ‘잡생각’을 꼽았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 포그바는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강력한 관심을 받았고 포그바 역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며 맨유를 떠나길 원했다. 벵거는 “선수가 다른 팀으로 이적할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제 경기력이 나올 수 없다”면서 “개인적으로 포그바는 맨유가 우승 경쟁을 할 팀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는 것처럼 행동한다. 이적 실패가 포그바의 경기력을 떨어뜨렸다”라고 지적했다.

맨유는 다니엘 제임스와 마커스 래시포드가 3골로 팀 내 최다득점자일 정도로 부진하고 있다. 최근 23경기에서 단 5승을 거뒀고 지난 3월 파리 생제르맹 승리 이후 원정 승리가 없을 정도다. 현재 맨유는 2승 3무 3패로 리그 12위까지 추락한 상황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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