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패배를 잊은 리버풀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다연승 신기록을 앞두고 있다.

리버풀은 5일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EPL 8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2019/2020시즌 개막 후 8전 전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ESPN’에 따르면 리버풀은 지난 시즌 8연승을 합해서 EPL에서만 17연승을 기록했다. 이제 1승을 더하면 2017년 맨체스터 시티가 달성한 18연승과 타이기록을 이룬다. 2연승을 더하면 19연승으로 EPL 최다연승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리버풀의 EPL 최다연승 타이의 제물이 될 수 있는 팀은 전통의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리버풀은 오는 21일 새벽(한국시간) 맨유 원정경기에서 EPL 최다연승 타이기록에 도전한다.

만약 리버풀이 맨유에 승리한다면 라이벌을 이겼다는 기쁨과 함께 라이벌을 제물로 기록을 세웠다는 기쁨이 더해지게 된다. 반면 맨유는 기록의 제물이라는 얼굴에 먹칠하게 된다.

또한 리버풀은 홈에서 34승 10무로 44경기 동안 무패를 달리고 있다. EPL만 놓고 보면 지난 1월 맨시티에 패한 뒤 25경기째 무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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