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포르투갈이 호날두의 활약을 앞세워 룩셈부르크를 격파했다.

포르투갈은 12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이스타디우 조세 알발라드 경기장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B조 7차전 경기에서 룩셈부르크에 3-0 승리를 거뒀다.

포르투갈은 파트리시우(GK), 세메두, 페페, 디아스, 게헤이루, 페레이라, 페르난데스, 무티뉴, 실바, 펠릭스, 호날두가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경기는 포르투갈의 일방적인 공격으로 진행됐다. 최전방의 호날두와 펠릭스가 룩셈부르크 수비진을 유린했다. 전반 16분 포르투갈이 일찌감치 승부의 균형을 깨트리며 앞서나갔다. 측면을 돌파한 세메두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실바가 재차 밀어 넣으며 포르투갈에 리드를 안겼다.

기세를 올린 포르투갈은 룩셈부르크를 계속 몰아쳤다. 하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전반전은 그대로 종료됐다.

후반전도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포르투갈은 다득점을 위해 쉴 새 없이 몰아쳤다. 후반 20분 호날두의 환상적인 득점이 나왔다. 룩셈부르크 수비의 실책을 놓치지 않은 호날두가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로빙슛으로 포르투갈에 2-0 리드를 안겼다.

이후 포르투갈은 교체 투입된 게데스가 후반 44분 추가골을 기록하면서 룩셈부르크에 3-0으로 편안히 승리했다. 3승 2무가 된 포르투갈은 5승 1무의 우크라이나에 이어 조 2위 자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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