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샘 앨러다이스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갈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3일(현지시간) “빅샘은 포체티노가 그가 떠날 것이라는 소문에도 불구하고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맨유로 가지 않을 것이라 믿고 있다”라고 전했다.

올 시즌 토트넘과 맨유는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두 팀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희생양이 되며 뉴캐슬에 2승을 안겨다 줬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올해 바이에른 뮌헨에 2-7 대패를 당하는 등 여러 곳에서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맨유 역시 마찬가지다. 첼시와 개막전에서 4-0 대승을 거둔 것을 제외하곤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해리 매과이어, 아론 완-비사카, 다니엘 제임스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지만 공격력에서 심각한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어느새 리그 순위는 12위까지 떨어졌다.

맨유와 토트넘을 이끌고 있는 포체티노,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모두 입지가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포체티노는 토트넘을 떠나 맨유 또는 레알 마드리드의 지휘봉을 잡게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빅샘은 포체티노가 결코 맨유로 가지 않을 거라 단언했다. 빅샘은 “지금 토트넘 스쿼드가 맨유보다 더 낫다. 맨유로 갈 이유가 없다”면서 “토트넘이 더 좋은 팀이다. 그리고 이건 명백한 사실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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