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 “아스널 떠나 이 곳 갔다면 더 우승했을 것”
입력 : 2019.10.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아르센 벵거(70) 전 아스널 감독이 자신이 아스널과의 의리와 충성심을 지키느라 재임 중 다른 팀에서 영입 제의가 왔지만 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영국의 ‘메트로’는 14일(한국시간) 벵거의 인터뷰 기사를 게재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벵거는 “내가 만일 아스널 아닌 다른 팀에 갔더라면 더 많이 우승했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벵거는 1996년부터 2008년까지 아스널에서 리그 우승 3회, FA컵 우승 7회를 기록했다.

이 기사에서 벵거는 아스널 재임 중에 레알 마드리드에서 감독으로 와 달라는 영입 제의를 했지만 자신은 아스널에 남겠다며 이를 거절했다고 한다.

그러나 벵거는 이에 대해 “전혀 후회가 없다”고 했다. 그는 만일 레알 마드리드에 갔더라면 우승횟수는 더 늘어났을지 모르나 아스널에서 팀을 만들어가고 성공시킨 과정, 그리고 다른 슈퍼 클럽보다 재정적으로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서 만들어낸 결과물에 대해 만족한다고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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