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도 EPL 대표...손흥민, 판 다이크-스털링과 모델
입력 : 2019.10.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발롱도르에서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대표 얼굴이었다.

'프랑스 풋볼'은 22일(한국시간) 2019 발롱도르 후보 30인 명단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2002년 설기현, 2005년 박지성에 이어 한국 선수로 세 번째로 발롱도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고의 선수다. 지난 시즌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오르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EPL에서도 12골 7도움의 활약을 펼치며 다시 한 번 시즌 20골 고지를 밟았다.

이번 발롱도르 30인에는 EPL 소속 선수들이 15명이나 포함됐다. 유럽 챔피언에 오른 리버풀이 버질 판 다이크,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등 7명을 배출했고, EPL 정상에 오른 맨체스터 시티도 라힘 스털링, 케빈 더 브라위너 등 5명이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함께 위고 요리스가 뽑혔다.

손흥민은 EPL 소속 발롱도르 후보에서도 얼굴을 담당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발롱도르 후보를 공개하면서 판 다이크, 스털링과 함께 손흥민은 메인 모델로 썼다. 손흥민은 UCL 결승은 물론, 이번 시즌 EPL 개막전에서도 토트넘 대표 선수로 선정돼 모델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다.

한편, 2019 발롱도르 시상식은 오는 12월 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아시아 최초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베스트 최종 후보 55인에 포함됐던 손흥민은 한국인 최초 발롱도르 첫 득표자에 도전한다.



사진= 스카이스포츠, 프랑스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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