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탈출 차우찬…득점권 '땅볼러' 변신
입력 : 2019.11.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고척] 김현세 기자= 차우찬(32, LG)이 위기관리 능력을 앞세워 무실점 투구 내용을 썼다.

차우찬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대비 푸에르토리코와 평가전 1차전에서 3번째 투수로 나왔다. 2이닝 동안 4안타를 내줬으나 삼진 2개 섞어 실점 없이 푸에르토리코 타선을 막았다.

차우찬 이전 양현종, 김광현이 방침대로 2이닝씩 던져 7탈삼진 무실점을 합작했다. 차우찬도 무실점 이닝을 써 0의 흐름을 이었다.

5회 초 이반 데 헤수스 주니어, 다니엘 오티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 2루 득점권에 몰렸다. 그러나 차우찬은 후속 제프리 도밍게스를 2루수 정면 타구로 잡고, 윌프레도 로드리게스에게 땅볼을 유도해 유격수→2루수→1루수 병살타로 위기를 넘겼다.

득점권 위기는 6회 초도 계속됐다. 그런데도 득점권만 되면 위기관리가 됐다. 차우찬은 2사 1, 2루에서 다비드 비달을 3루수 앞 땅볼로 잡고 다시 한 번 위기를 벗어났다.

7회 초 차우찬 대신 고우석이 마운드에 올랐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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