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토트넘 홋스퍼 내부에 무언가가 있다"

토트넘은 4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에버턴 원정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지난 라운드 리버풀 원정에서 1-2로 패했다. 나름 선방한 경기였다. 최근 경기력을 보면 더 큰 패배가 예상됐기 때문이다. 손흥민의 활약 속 이른 시간 해리 케인의 선제골이 나왔고, 후반에 아쉽게 2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리버풀전을 통해 자신감을 찾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에버턴 원정도 쉽지 않아 보인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전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찰리 니콜라스는 토트넘의 1-2 패배를 예상했다.

니콜라스는 '찰리의 예측' 코너에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때처럼 또 다른 타격을 입을 수 있다"며 "토트넘은 리버풀전에 그렇게 나쁘지 않은 경기를 펼쳤지만, 수비와 전진에 있어 문제가 있다"라고 토트넘의 문제를 지적했다.

니콜라스가 바라본 토트넘의 문제는 한두가지가 아니었다. 그는 "그들은 좋은 균형을 갖고 있는가? 델레 알리가 팀에 있을 자격이 있나? 루카스 모우라는 왜 뛰지 못하는가?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현재 손님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팀에 속해있다고 볼 수 없다. 토트넘이 너무 많은 혼란이 있다. 감독은 문제가 아니지만, 내부에 분명 무언가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와 얀 베르통언은 재계약을 하지 않고 있다. 대니 로즈는 예기된 사건이었다. 세르쥬 오리에는 재앙이 됐다. 이에 맞서는 마르코 실바 (에버턴) 감독은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다"라며 토트넘의 패배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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