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카, 기대 이하 쿠보 쓰는 이유... ‘계약 어기면 수백만 유로 줘야’
입력 : 2019.11.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마요르카가 어쩔 수 없이 쿠보 타케후사(18)를 쓰는 이유가 밝혀졌다. 계약 조건(돈) 때문이다.

쿠보는 이번 시즌 리그 9경기에서 단 1도움에 그치고 있다. 지난 3일 바야돌리드와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에서 선발로 출전해 68분을 소화했지만, 침묵을 지켰다. 이에 마요르카 지역지 ‘디아리오 데 마요르카’는 “쿠보는 더 많은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 바야돌리드전은 모레노 감독이 왜 선발로 기용하지 않는 것인지 분명했다”고 쓴소리했다.

아무리 유망주라고 하나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었다. 6일 스페인 'Defensa Central'은 “마요르카에서 활약 중인 쿠보에게 특별한 계약 옵션이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쿠보는 레알 마드리드에 적을 두고 1년 임대로 마요르카 유니폼을 입었다. 완전 영입 옵션은 없다. 매체에 따르면 출전 시간에 따른 옵션이 수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Defensa Central'은 “레알은 쿠보가 마요르카에서 일정한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는 출전 횟수를 지정했다. 마요르카는 이를 지키지 않으면 레알에 수백만 유로를 지불해야 한다”고 폭로했다.

이어 “이 계약에는 쿠보가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마드리드로 돌아오는 것도 포함돼있다. 결정은 레알 손에 달렸다”고 레알이 ‘갑’ 마요르카가 ‘을’인 상황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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